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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없냐" 성매매 업소남 의혹 최민환…활동 중단→FT아일랜드 GMF 불참 [ST이슈]
작성 : 2024년 10월 26일(토) 17:13

최민환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대만에서 열린 공연 뒤편 드러머로 전락했다. 라붐 출신 율희의 이혼 전말 폭로 여파다.

지난 25일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 기획사 시린 기획 측은 공지를 내고 "여러 차례 소통을 거쳐,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에서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며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민환은 오는 11월 2일 열리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2024'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의 페스티벌 불참 소식을 알리며 "최민환이 맡고 있는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외 FT아일랜드 멤버들은 동일하게 출연해 준비한 세트리스트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이혼 후 세 아이를 육아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던 최민환이 율희의 성매매 업소 출입 폭로로 하루아침에 활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율희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하기 1년 전쯤에 매우 큰 사건이 있었다. 그 시기를 기점으로 저의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며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 내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여기(가슴 사이)에 꽂는다든지, 언젠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는 것이다.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쓱 만지고"라고 설명했다.

영상 끝에 율희는 전남편인 최민환이 유흥업소 포주로 보이는 A 씨 와 통화하는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상대방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가 없다고 한다. 대기가 엄청 길다더라", "아가씨 있냐?", "지금 자유다. 어디 갈 데 없나"라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와이프와 아이들과 놀러 가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민환은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 매일 같이 있으니까" 등의 이야기를 했다.

출입은 한두 번으로 보이지 않는 대화였다. 최민환은 또 A 씨에 전화를 걸어 "아가씨 없다. 셔츠(방) 같은 데는 아가씨 없나. 주대는 어떻게 되냐. 웨이터한테 잘 좀 해달라고 해달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파장이 일었다. 최민환과 돌연 이혼을 했던 율희는 세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해 누리꾼들에 질책을 받기도 했다. 그간 이혼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 아이를 독박 육아하는 최민환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며 대중들은 율희를 지적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율희가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를 다녔다고 폭로를 하며 전세가 역전됐다. 녹취록과 이혼 전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참았냐" "성매매 출입하는 남자들은 걸러야 한다" "최민환 녹취록 들으니까 한두 번 출입을 한 게 아닌 거 같다. 유흥업소 관계자 말투도 어지간히 온다는듯한 말투" "오죽하면 업주가 집에 들어가라고 하겠냐"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최민환 소속사 FNC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최민환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그가 출연 중이던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의 하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민환은 앞으로 있을 FT아일랜드 공연도 불참하기로 됐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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