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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출입·성매매 의혹' 최민환 불똥…FT아일랜드·'슈돌' 악플 줄타격 [ST이슈]
작성 : 2024년 10월 25일(금) 15:37

최민환 성매매 의혹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였다. 전 아내이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의 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이에 따라 그가 출연했던 예능, 몸담고 있는 그룹 활동에도 타격이 상당하다.

25일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란에 따라 최민환이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 결혼 생활 중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털어놨다.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가슴에 돈을 꽂는 등 불쾌한 일을 당했다는 것.

특히 지난 2022년 최민환이 한 남성과 나눈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 안에는 최민환의 성매매 예상하게 하는 대화가 오고갔다. 통화 시간은 주로 새벽에 이뤄졌다.

녹취록이 공개되자 파장은 거셌다. 최민환은 이혼 후 양육권을 가져와 3남매를 키우는 중이다.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싱글대디로서의 책임감,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응원받아왔다.


하지만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의 배신감이 큰 상황. 결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본지에 "최민환 하차를 결정했다. 기촬영분은 없다"로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과거 게재된 '슈돌' 유튜브 영상에는 최민환을 향한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의 자녀들이 고스란히 나오는 영상임에도 악플이 혼재돼 우려가 모인다.

이어 최민환 불똥을 고스란히 맞게 된 이들은 FT아일랜드다. 이들은 당장 다음날인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투어 무대가 예정됐다. 최민환 일행은 현재 대만에 체류 중으로 알려졌으나, 공연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외 일정뿐 아니라 국내 공연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FT아일랜드는 내달 2일 개최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 이하 GMF2024)', 8일부터 진행되는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24일 '러브 인 서울' 등 스케줄이 예정돼 있었으나 각 주최 측은 최민환의 하차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최민환의 하차가 결정된다면, FT아일랜드는 드러머가 빠진 보컬 이홍기, 베이시스트 이재진 단 2명만 무대에 오를 것을 보인다.

최민환은 미디어 활동 중단만 알린 상태다. 음악 활동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팬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 FT아일랜드, 최민환 각각의 SNS에는 '최민환 탈퇴' '이제 2인조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 A씨를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최민환 측이 다시 한번 입장을 낼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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