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박신혜가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진다.
25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에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다. 이 과정에서 상상 초월 전개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 강빛나가 역대급 위기에 처한다.
제작진이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는 그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빠진 강빛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강빛나는 얼굴 여기저기 붉은 상처가 난 상태로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강빛나가 어쩌다 이렇게 다친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위험 속에서도 여전히 강렬하게 빛나는 그녀의 사악한 악마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강빛나의 눈빛이 닿는 곳에는 연쇄살인마J이자 사탄으로 의심되는 정선호(최동구)가 눈을 번뜩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는 강빛나가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 지옥의 2인자 악마 바엘(신성록)이 악마의 금기를 깬 강빛나에게서 모든 악마 능력을 몰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악마의 능력까지 모두 잃은 강빛나가 왜 정선호와 맞붙게 된 것인지, 그가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강빛나가 스스로 연쇄살인마J와 사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재걸(김홍파)·정태규(이규한)·정선호의 집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예상도 못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것은 물론 정선호와 격렬하게 대치까지 하게 된다. 박신혜 배우는 엄청난 에너지와 집중력을 발휘, 열연을 펼치며 해당 장면을 완성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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