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한국을 찾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개최하는 종합 격투기 대회 ZFN을 관람히기 위해서다.
종합 격투기 대회 ZFN(Z-FIGHT NIGHT) 측은 25일 'UFC 화이트 회장이 오는 12월 14일 열리는 ZFN 02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정찬성이 UFC에서 활약할 때부터 큰 관심을 보여왔다.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직접 한국까지 방문하며 정찬성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찬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국내 격투기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후배들의 꿈인 UFC 진출을 위해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UFC 진출을 꿈꾸는 국내 프로 격투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회장은 본인이 진행하는 'Looking’ For a Fight' 촬영을 ZFN과 협업해 한국편을 제작하기로 확정했다.
ZFN은 UFC FIGHT PASS와의 협업을 통해 메인 카드를 생중계하며 종합격투기 리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으며, UFC 회장의 방문으로 그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ZFN 02는 오는 12월 1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개최된다. 국내 MMA 강자인 황인수와 김한슬이 맞붙을 예정이다.
티켓 구매는 11월 15일 오후 8시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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