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최근 언급됐던 건강 이상설이 언급되며 누리꾼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25일 오전 김수미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대중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특히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 홈쇼핑 방송에 등장한 김수미가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 김치 상품을 광고하던 중 잊ㄴ과 사뭇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김수미의 얼굴은 부어있었고 손을 떨거나 말투도 어눌해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김수미 측근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김수미의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사실상 방송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11일 여러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힌 정 이사는 "7월에 이틀 입원하시고 그 후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홈쇼핑) 방송 전날 밤을 새웠는데 급하게 촬영해달라는 요청에 카메라 앞에 섰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보였던 거 같다"면서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강이상설이 거론된지 약 한달만에 사망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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