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은 베이징기념재단(Beijing Olympic Development Association)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평창기념재단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국가 간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림픽 유산사업을 하는 양 기관이 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유산을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올림픽 시설의 장기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유산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베이징기념재단은 2008, 2022 베이징 동·하계올림픽 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한, 양 기관 임·직원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된 크로스컨트리센터, 스키점프센터, 슬라이딩센터 등 올림픽 시설을 둘러보며 2018평창기념재단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아시아 국가들이 올림픽 유산을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에 공감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올림픽 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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