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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노민우 '소통왕 말자 할매' 출격 "잘생긴 게 고민" [TV스포]
작성 : 2024년 10월 25일(금) 08:15

개그콘서트/ 사진=KBS2 개그콘서트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개그콘서트'에서 뜻밖의 상황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출구 없는 웃음의 매력을 전파한다.

27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95회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의외의 웃음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선 '잘생쁨'의 정석, 배우 노민우가 '소통왕 말자 할매'를 찾는다. 노민우는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너무 잘생긴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노민우와 함께 '개그콘서트'를 찾은 친동생 가수 아일은 "평생을 들었던 고민이다. 또 들으니 기분이 안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친동생도 해결해 주지 못했던 노민우의 고민을 '말자 할매'가 어떻게 해결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서는 '프로 놀림러' 이상준이 뜻밖의 귀인을 만난다. 이상준은 여느 때처럼 박휘순을 놀리던 중 소품을 전해주러 나온 스태프를 보고 깜짝 놀란다. 비범한 외모를 가진 스태프의 등장에 이상준은 "잠깐만 이리 와보세요"라며 그를 오지헌, 박휘순, 송영길 옆에 나란히 세운다.

신선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익숙한 단체 샷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이상준은 스태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그러니까 '개그콘서트'가 잠깐 없어졌던 것 아니냐"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유발한다. '심의위원회 피해자들'과 견줄 만한 스태프의 정체와 이상준이 발끈한 이유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 '챗플릭스'에서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패러디한다. '남한 특수요원' 역을 맡은 박성광은 객석에서 관객 한 명을 포로로 붙잡아 온다. 그런데 박성광이 관객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을 때 음악 감독의 장난으로 총성이 울려 퍼지고, 관객은 총에 맞아 쓰러지는 시늉을 한다.

박성광은 쓰러진 관객을 붙잡고 "우리가 짜 놓은 그림이 있는데 당신이 죽으면 안 된다"라고 외쳐 폭소를 부른다. 박성광의 계획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 챗플릭스 표 '태극기 휘날리며'는 어떻게 마무리됐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선 '알지 맞지', '만담 듀오 희극인즈', '김진곤 씨!', '습관적 부부', '오스트랄로삐꾸스', '심곡 파출소', '데프콘 어때요', '히어로입니다만'이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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