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방송인 이용진이 첫 개인 콘텐츠 채널 ‘용타로’를 오픈한다.
이용진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용타로’의 티저를 공개했다. ‘용타로’는 이용진이 처음으로 직접 기획, 제작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타로를 통해 게스트의 숨겨진 이야기와 앞으로의 목표, 꿈까지 이끌어내는 토크 콘텐츠다. 이용진은 ‘용타로’를 기획 후 수개월 간 타로를 직접 배워 콘텐츠를 준비했다.
‘용타로’ 티저 영상에서 이용진은 “때가 됐고 준비도 됐다. 정식으로 배웠고, 오랜 기간 배웠고, 타로 상담을 해도 된다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웃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걸로 장난치면 안되더라. 힐링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용타로’는 티저에 10월 30일 오후 6시 첫 화 공개를 예고했다.
특히 ‘용타로’는 데뷔 후 줄 곧 기존의 예능 문법들을 깨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왔던 이용진이 처음 직접 만드는 개인 채널인 만큼 ‘이용진이 추구하는 예능’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용진은 ‘용타로’를 위해 ‘터키즈 온 더 블럭’과 ‘바퀴달린 입’, ‘용진건강원’을 함께 한 김우경 작가와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연출한 방미리 PD를 직접 섭외하고 제작진을 꾸렸다.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이용진은 tvN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로 성공을 거둔 후 ‘비틀즈코드’ ‘환승연애’ ‘과몰입 인생사’ ‘싱크로유’ 등의 프로그램 MC, ‘미스터리 수사단’ ‘코미디 리벤지’ 등의 버라이어티까지 영역을 가리지 않고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용진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도한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터키즈 온 더 블럭’, ‘바퀴달린 입’ ‘용진건강원’ 등 유튜브 웹예능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며 레거시 미디어에서 활동하던 예능인들을 대거 유튜브 시장에 진출하게 만들었다.
‘용타로’를 제작하는 스토리아일랜드는 “‘용타로’는 타로라는 도구를 통해 출연하는 게스트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이용진 씨가 바라보는 ‘예능의 미래’를 직접 선보이는 콘텐츠이기도 하다”며 “지금까지 이용진 씨가 출연한 프로그램과는 다른 구성과 진행, 깊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진은 지난 6월 신생 매니지먼트사 스토리나인웍스와 계약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용타로’ 역시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시도하는 본격적인 첫 행보기도 하다. 현재 이용진은 KBS 2TV ‘싱크로유’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 등에 출연 중이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코미디 리벤지’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