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충동조절장애 환자의 급증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720명이던 충동조절장애 환자 수는 2010년 4375명, 2011년 4470명, 2012년 4937명, 2013년 4934명으로 5년 동안 32.6%(1214명) 늘어났다.

충동조절장애는 명백한 동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과도한 행동을 반복하는 정신 질환이다. 자존감에 민감한 개인주의 사회의 스트레스로 인한 ' 현대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별 및 연령별 환자 수에서는 2013년 기준 10대 남성이 110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대 남성 986명, 30대 남성 745명, 40대 남성 454명, 10대 여성 366명 순서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날이 갈수록 커지는 개인주의와 과도한 자기애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충동조절장애 환자들 대부분 '무시당했다'는 자신만의 기분에 사로잡혀 쉽게 분노하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동조절장애 급증, 과도한 스트레스 없는 사회에 살고 싶다" "충동조절장애 급증, 왠지 이해 간다" "충동조절장애 급증, 해결책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용준 기자 lif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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