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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8개' 유해란, 메이뱅크 챔피언십 1R 2위…고진영 공동 42위
작성 : 2024년 10월 24일(목) 16:26

유해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시즌 2승 사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유해란은 24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았다.

유해란은 8언더파 64타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사이고 마오(일본, 9언더파 63타)와는 1타 차.

유해란은 지난 9월 FM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톱10 11회를 기록하며 현재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2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유해란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고,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유해란의 본격적인 버디 사냥은 후반에 시작됐다. 11번 홀에서 다시 버디 행진을 재개한 유해란은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어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사이고는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다. 사이고는 올 시즌 톱10 7회를 기록했지만,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류뤼신(중국)과 슈웨이링(대만)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과 안나린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 사소 유카(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 성유진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지난 9월 FM 챔피언십 이후 한 달 여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한나 그린(호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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