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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미나미노, UCL 이주의 선수 후보로 선정…비니시우스·하피냐와 경쟁
작성 : 2024년 10월 24일(목) 14:48

미나미노 타쿠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가 유럽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선수' 후보 4명을 발표했다.

후보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티자니 라인더르스(AC 밀란), 미나미노가 선정됐다.

미나미노의 소속팀 AS 모나코는 지난 23일 츠르베나 즈베즈와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미나미노는 전반 20분 팀의 선제골을 집어넣었고, 후반 25분에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또한 도움 1개는 추가로 올린 것은 물론, 기회 창출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4회,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 속에 미나미노는 UCL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후보는 레알의 비니시우스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레알은 전반전에 2골을 헌납하며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에 들어갔으나 비니시우스가 해결사 역할로 등장했다.

비니시우스는 1-2 상황에서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3-2로 리드하고 있는 후반 41분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쐐기골이자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런 비니시우스의 견줄 만한 후보는 하피냐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바르세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4-1로 승리했다.

하피냐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5분과 후반 11부 또다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마지막 후보인 라인더르스는 23일 AC밀란과 클루브 브뢰헤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하던 후반전 두 골을 넣으며 밀란에 승리를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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