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광주FC가 쿠알라룸푸르시티FC(말레이시아)와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광주는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 조호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쿠알라룸푸르시티FC (이하 KL City FC)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L City FC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으로 1974년에 창단되어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팀이다.
KL City FC 에이전트이자 구단 후원사인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의 노력으로 성사된 이번 협약식에는 광주 노동일 대표이사와 KL City FC 아즈리 아제라이(Azri Azerai) 구단주를 비롯한 양 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축구 발전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인적 교류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KL City FC 아즈리 아제라이 구단주는 "아시아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FC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구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광주 노동일 대표이사는 "협약을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한 KL City FC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환경의 축구 문화와 시스템을 접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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