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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실형' 오재원, 필로폰 수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추가
작성 : 2024년 10월 24일(목) 11:09

오재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필로폰 수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추가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재원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재원은 지난해 11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올해 5월 추가 기소됐다.

앞서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1년간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돼 복역 중이며, 현재 2심 재판 중이다.

또한 오재원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 3월까지 86회에 걸쳐 전현직 야구선수 등 14명에게 의료용 마약류인 스틸녹스와 자낙스 2365정을 처방받게 한 뒤 수수한 혐의로 지난 15일 또 다시 기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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