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몰디브를 꺾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23일 중국 다롄 풋볼 유스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13-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서 부탄을 5-0으로 꺾었던 한국은 2승(승점 6)으로 C조 선두를 지켰다.
한국은 이날 김지성과 박병찬이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총 8명이 골맛을 봤다.
한국은 전반 26분 전민승(수원 U-18)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8분 이지호(수원 U-18), 전반 34분 김은성(대동세무고), 전반 35분과 43분 김지성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었다.
후반에도 골 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3분 김민찬(울산 U-18)을 비롯해 후반 22분 김지성, 후반 27분과 39분에 임예찬, 이상연이 후반 37분, 박병찬이 후반 42분과 46분, 50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표팀은 25일 바레인과 3차전을 치른다.
이번 U-17 아시안컵 예선은 총 43팀이 참가해 3~5팀씩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10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5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팀이 내년 4월 본선에 오른다.
C조에서 한국은 부탄, 몰디브, 바레인, 중국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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