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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풀타임 활약' 페예노르트, 벤피카에 3-1 완승…'양현준 결장' 셀틱, 아탈란타와 無
작성 : 2024년 10월 24일(목) 09:40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인범의 활약에 힘입어 페예노르트가 또다시 승리를 따냈다.

페예노르트는 2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벤피카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벤피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UCL 첫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0-4로 완패 당했던 페예노르트는 이후 지로나(스페인), 벤피카를 연파하며 16위(2승1패·승점 6)로 올라섰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1%, 공 탈취 2회,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2회로 활약했다. 특히 패스 성공률은 팀 전체적으로 주도권이 없어 평균 패스 성공률이 83%에 그친 가운데 기록한 것으로, 팀내 선발 멤버 중 유일한 90% 이상 성공률이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이른 시간에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일본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이고르 파이상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UCL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4분 우에다의 두 번째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전반 3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황인범이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펼쳤고, 이 틈을 타 페예노르트가 공을 가로챘다. 이어 유기적 패스로 벤피카 수비를 허물었고 안토니 밀람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았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21분 벤피카에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세트피스로 세 번째 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파이상이 땅볼 패스를 했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밀람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편 양현준이 결장한 셀틱(스코틀랜드)은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20위(1승 1무 1패·승점 4)에 자리했다.

양현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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