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학창시절 첫사랑 토크 시동을 건다.
26일 방송되는 채널S·SK브로드밴드·K-star·AXN 공동 제작 '니돈내산 독박투어 3'에는 가오슝에서 타이난으로 이동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대만의 대표 면 요리인 담자면을 맛보며 힐링을 만끽하는 한편, 학창시절 첫사랑 토크로 독박 게임을 벌이는 흥미진진한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숙소에 체크인 한 뒤, 김준호가 예약한 담자면 맛집으로 향한다.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시그니처 메뉴인 담자면과 함께 다양한 튀김 요리를 주문한 뒤 맛있는 냄새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홍인규는 "작년에 우리 대만 타이베이 여행 왔을 때, 활력에 좋은 것만 먹느라 (이런 맛집은) 몰랐잖아. 그때 왜 그랬지?"라며 후회하고, 김준호는 "우리가 멍청했지"라며 맞장구쳐 웃음을 안긴다.
이후 담자면이 나오자 모두가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장동민은 "이거 거짓말 안 보태고 진짜 다섯 그릇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만족하고, 유세윤은 "교복 입고 먹으니까 더 맛있는 느낌"이라며 공감한다.
교복과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김준호는 "예전에 우리 학교 매점 누나 엄청 예뻤다. 수업 종 치자마자 그 누나 보려고 매점에 갔었다"며 추억 토크를 가동한다. 이에 '독박즈'는 "이걸로 우리 식사비 독박자 정하자. 가장 설레는 에피소드 먼저 독박제서 제외시키자"고 합의한다.
유세윤은 "고3 때 만난 친구인데, 집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와 (삐삐의) 음성 메시지 함을 열자, 이소라&이문세 노래가 흘러나왔다. 아직도 그 노래를 들으면 그 친구가 생각난다"고 이야기한다.
김대희는 촉촉한 눈빛과 함께 "나도 고3 때 만났다. 그 친구가 비 오는 날 나에게 우산을 쥐어주고는 본인은 비를 맞으면서 집에 갔다"고 털어놓는다. 급기야 그는 "개그맨이 되고 나서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가서 그 친구를 다시 만나기도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나머지 멤버들도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술술 풀어내는데, 과연 담자면 식사비를 건 '독박 게임'의 승자와 패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브레이크 없는 '독박즈'의 첫사랑 토크 배틀은 본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독박투어 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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