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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1점' KT, EASL서 타오위안에 70-91 완패
작성 : 2024년 10월 23일(수) 21:14

허훈 / 사진=EAS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KT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러츠(대만)에 덜미를 잡혔다.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EAS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타오위안에 70-91로 완패했다.

KT는 1승1패, 타오위안은 1승을 기록했다.

KT는 허훈이 21점, 제레미아 틸먼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타오위안에서는 트레비온 그레이엄이 32점, 알렉 브라운이 25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KT는 허훈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까지 26-19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타오위안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한 뒤 점수 차이를 벌렸다. KT는 틸먼이 분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타오위안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까지 63-66으로 끌려가던 KT는 4쿼터 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타오위안의 공세에 코트의 흐름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타오위안은 어느새 15점차 이상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T의 70-91 대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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