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대회 장소인 88컨트리클럽에서 공식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을 포함해 박민지, 박지영, 윤이나까지 4명의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자리했으며, 덕신EPC와 88컨트리클럽에서 후원하는 골프 꿈나무 8명도 참석했다.
88컨트리클럽 연습장에서 골프 꿈나무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됐으며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을 지도하며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나무 선수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고, 멘토 선수들은 세심한 답변과 함께 직접 스윙 자세를 교정해주는 등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88컨트리클럽 장학생 출신인 박민지는 "지도한 아이들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놀랐다. 예전보다 유소년 선수 지원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며 "아이들이 프로가 되기 전까지 재미있게 골프를 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윤이나에게 레슨을 받은 박찬우 학생은 "멀리 울산에서 올라올 때부터 정말 많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프로님한테 궁금했던 것도 물어보고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공동 주최사인 덕신EPC와 대회장인 88컨트리클럽은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덕신EPC는 2014년부터 '덕신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을 개최와 함께 우승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88컨트리클럽도 골프 유망주 육성과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4년째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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