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KLPGA빌딩'에서 골프 전문 교습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KLPGA Master Professional)'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은 '회원의 레슨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골프 레슨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2021년 신설됐으며, 지난 7월 25일부터 약 3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은 레벨1부터 레벨3까지 총 15개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레벨1은 골프 전문 교습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및 골프규칙, 레슨 프로그램 설계, 골프 스윙 매커니즘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레벨2에서는 퍼팅 및 스윙 지도법, 클럽피팅, 멘탈 코칭법 등 전문적인 레슨 지식을 배우고, 마지막 레벨3에서는 쇼트 게임 지도법, 필드레슨 지도법 등 레슨 활동 시 용이한 팁들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경쟁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그중 레벨3 과정까지 모두 이수하고 최종 테스트를 통과한 25명이 'KLPGA마스터 프로페셔널'을 수료했다. 이들에게는 인증패를 비롯해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 과정 교육 자료집, KLPGA 주관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 과정을 마무리한 정영인(34)은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동료들과 함께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좋은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준 KLPGA 및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은 "3개월간의 긴 여정을 성실히 수행한 회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기를 바라며, KLPGA를 대표하는 골프 교습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되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과 강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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