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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변우석 과잉 경호 사태→연예인 전용 출입문 도입
작성 : 2024년 10월 23일(수) 13:30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도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인천공항공사가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도입한다.

최근 인천공항공사는 연예기획사 등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절차 준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문에 따르면 공사는 군중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2024년 10월 28일부로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무분별한 군중 운집은 공항을 이용하는 우리 국민과 방한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항 이용을 현저히 저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전용 출입문을 이용하고자 하는 연예인과 기획사는 사전에 공사 측에 신청 공문을 제출해야 한다.

앞서 변우석이 지난 7월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그 과정에서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이 일부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거나, 이용객들에게 플래시를 쏘는 등 과잉 경호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경찰은 사설 경호 업체 대표 A 씨와 경호원 B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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