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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최불암 빈자리 채운다…'한국인의 밥상' 내레이터 참여
작성 : 2024년 10월 23일(수) 10:17

류승룡 / 사진=프레인TPC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천만 배우 류승룡과 함께 하는 맛있는 순대 순례가 펼쳐진다.

24일 KBS1 '한국인의 밥상' 순대 편에서는 14년 만에 첫 휴가를 떠난 최불암을 대신해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류승룡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순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동안 서울식 순대만 맛보았던 '순대 러버' 류승룡은 전통과 지역의 자부심이 깃든 다양한 순대를 영상으로 만나는 미식 탐험을 만끽했다.

순대하면 떠오르는 병천순대 외에도 류승룡은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용궁순대를 보고 "병천순대만 들어봤지, 용궁순대는 처음이다"라면서 "이렇게 다양한 순대가 있는지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한국인의 밥상 / 사진=KBS1 제공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국이 끓는 영상을 본 류승룡은 "새벽 4시부터 끓여낸 육수, 30년을 이어온 비법으로 만들어진 순댓국 한 그릇이 주는 따뜻함이 영상에서도 느껴졌다.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세월과 노력이 대단하시다"라며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고.

한편, 녹음에 한창 집중하던 류승룡은 낯익은 얼굴의 출연자를 보고 놀라며 뜻밖의 인연을 밝혔다. 과거 드라마 촬영 중 만났다면서 "민어 순대를 오랜 시간 연구하고 만들어 온 분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내레이션을 할 때 사례자로 만나게 되니 반갑다"라고 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막창순대, 소창순대부터 그 맛이 궁금해지는 민어부레순대, 민어대창순대, 소순대와 순대스테이크 등 재료에 따라 그 맛도 사연도 무궁무진한 순대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순대 이야기가 펼쳐질 오늘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승룡의 구수한 목소리와 함께 하는 맛있는 순대 탐방이 펼쳐질 '따듯한 위로 순대, 마음을 채우다'는 24일 저녁 7시 40분 '한국인의 밥상'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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