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도 무승부에 그쳤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은 2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에인트호번과 1-1로 비겼다.
PSG는 1승1무1패(승점 4)르 기록, 17위에 머물렀다. 에인트호번은 2무1패(승점 2)로 27위에 자리했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공격진에 포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3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PSG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쉽게 PSV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3분 공격 전개 도중 패스미스로 역습을 허용했고, 노아 랑의 오른발 슈팅에 선제골을 내줬다.
끌려가던 PSG는 후반 10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PSG는 아센시오와 랑달 콜로 무아니 등 공격 카드들을 연달아 교체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동점골을 기록한 하키미는 8.1점으로 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번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랑이 8.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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