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기성용(25)의 동료였던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26)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시티로 부터 보니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보니는 4년 6개월의 계약기간에 동의함으로써 2018-2019 시즌까지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등번호는 14번이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보니는 영국 무대에서 70경기 출장해 34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에 입단한 보니는 "정말 기분이 좋고, 맨시티로 이적은 내게 큰 영광이고 위대한 도전이다"라며 "나는 이 순간을 기다리면서 매우 흥분했다. 세계에서 제일 큰 클럽 중 하나의 일원이 됐다. 이는 환상적이고 진심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 역시 보니를 환영했다. 그는 "보니는 매우 강한 선수기에 마크를 하기가 어려운 선수다"라며 "그는 기술과 힘을 갖춘 매우 뛰어난 선수다. 보니가 영국 무대에서 기록한 골 기록은 매우 훌륭했다. 우리는 이제 4명의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를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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