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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K팝 대단해, 나도 늦게 태어나고 잘생겼다면 어땠을까" 너스레 [ST현장]
작성 : 2024년 10월 22일(화) 16:15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조용필이 K팝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조용필의 정규 20집 '20'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조용필은 "소리가 옛날 조용필은 아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나름대로 저에 대한 현재 내 나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 맞게끔 해야지 무리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서 노래하는 걸 좋아해야 되고, 음악이 좋아야 되고, 장르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들어야 되고, 계속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창법이라든지 음성 내는 연습 방법이라든지 그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연구한다. '저 가수는 이렇게 했는데 나는 될까' 바로 시험해보고. 그게 재밌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참 대단하다. K팝, K푸드 다 인기 있지 않나. 근데 저는 갑자기 방탄소년단이 된 줄 알았는데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 많은 가수들이 외국에 어필이 됐더라. 전세계적으로 K팝이 인기가 많은데 저도 늦게 태어나고 키가 크고 잘 생겼으면 어땠을까. 아쉽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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