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경찰에 출석했다.
22일 오후 이진호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이진호는 취재진 앞에서 "조사 성실히 잘 받고 오겠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 방송 프로그램과 JTBC 예능 '아는 형님'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해당 논란으로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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