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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SK, 오리온스 잡고 단독 1위 탈환(종합)
작성 : 2015년 01월 14일(수) 22:02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SK가 5연승을 달리며 하루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SK는 14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27승8패가 된 SK는 울산 모비스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쿼터를 22-22로 마친 SK는 2쿼터 최부경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쿼터 6분56초를 남겨놓고 김선형과의 속공플레이로 시동을 건 최부경은 곧이어 박상오의 3점슛이 블록에 막히자 본인이 직접 골밑슛으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에 SK는 오리온스의 잠시 역전을 내주면서 고전했다. 길렌워터는 골밑에서 분발하며 7득점했고 임재현도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100%의 적중률을 자랑하며 7득점하며 SK를 맹추격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 종료 3분52초를 남겨놓고 이승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51-49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SK는 김선형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오리온스와 득점을 주고받은 57-55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SK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길렌워터의 자유투와 이현민의 골밑슛으로 재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애런 헤인즈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박상오의 자유투, 박승리의 3점슛으로 65-58까지 벌렸다.

이후 길렌워터를 앞세운 오리온스와 한 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경기 종료 1분7초를 남겨놓고 장재석을 제친 뒤 골밑슛을 성공시킨 헤인즈 덕분에 71-6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경기 종료 30.4초를 남겨 놓고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경기 종료 28초전 날린 3점슛이 불발한데 이어 경기 전 마지막으로 날린 이승현의 슈팅도 무산돼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선형이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최부경이 15득점으로 도왔다.

지난 12일 찰스 가르시아를 보내고 리오 라이온스를 데려오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한 오리온스는 18승17패로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가 됐다. 길렌워터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삼산체육관에서는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6연패에 빠뜨리면서 2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4위로 올랐다. 전자랜드는 인삼공사에 85-72로 이겼다. 리카르도 포웰이 2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차바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만 무려 35점을 몰아넣으며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인삼공사는 부상에서 복귀한 양희종과 오세근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연패의 늪을 빠져 나오지 못했다. 양희종은 11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지만 오세근이 2득점으로 묶였다.

리온 윌리엄스가 26득점으로 분발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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