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조용필이 신보 발표 소감을 전했다.
조용필은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20집 '20' 발매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0'은 조용필의 음악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앨범으로,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비롯해 '찰나' 'Timing(타이밍)' '세렝게티처럼' '왜' 'Feeling Of You(필링 오브 유)' '라'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날 양팔을 뻗은 채로 등장한 조용필은 "칠십이 넘어서 신곡 발표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만 해봤다"면서 "어떠냐. 별로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집부터 시작해서 20집까지 했습니다만 앨범으로서는 이것이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새로운 좋은 곡을 만들면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자리는 쑥스럽다. 콘서트는 행복하다. 편안하고. 근데 무대 뒤에서 등장하기 전에 대기하지 않나. 그때는 약간 떨린다. 지금도 떨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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