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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는 잠적설 해명→'나솔' 제작사는 과태료 처분 [ST이슈]
작성 : 2024년 10월 22일(화) 15:01

나는 솔로 남규홍 PD / 사진=SBS PLUS ENA,촌장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가 방송 작가 불공정 계약 논란 끝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잠적설에 휘말렸다. '해외 출장 중'이란 이유로 불출석 사유를 전했으나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는 지난 18일 남규홍 PD가 이끄는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 예술인 권리 침해가 주 이유다.

앞서 지난 4월 '나는 솔로' 작가는 남규홍 PD, 제작사가 집필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음을 문제 삼았다. 이로 인해 작가의 재방송료 지급을 방해, 남규홍 PD가 재방료를 가로채기 위해 딸과 본인을 작가 스크롤에 올렸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방송작가유니온은 성명문을 통해 "작가들의 권리와 노동 인권을 무시하는 그의 갑질과 막말을 강력 규탄한다"며 문체부에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신고했음을 알린 바다.

이후 문체부는 촌장엔터에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 권리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서면 계약서가 작성됐다면 방송작가의 권리가 사전에 더 명확하게 예견되고 신고인들이 이를 행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유로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나는 솔로' 남규홍 PD는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하지만 증인출석 요구서 수령 여부 고지를 앞두고 잠적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남규홍 PD는 전북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답한 뒤 연락이 끊긴 것.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4일 만에 남규홍 PD가 해외 체류 중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올해 안에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는 설명. '나는 솔로' 측은 본지에 "남규홍 PD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줄했다"며 "해외 체류 때문에 못 나간 것이 맞고 '나는 솔로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두터운 시청층을 보유 중이다. 다만,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와 별개로 제작사와 방송 작가, 남규홍 PD까지 내부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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