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중인 방송인 박수홍 형수 이 모씨의 선고 기일이 취소됐다.
매체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당초 23일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이는 검찰에 대한 석명준비명령과 함께 변론재개가 결정돼 선고가 미뤄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석명준비명령이란, 당사자에게 소장이나 답변서 등에 대한 증거 제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라는 요청이다.
이에 따라 11월 6일 이 씨의 변론 공판이 재개된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 개인 자금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해당 사건이 공론화 된 뒤 이 씨는 단체 채팅방에서 박수홍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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