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박보겸이 세계랭킹 132위로 도약했다.
박보겸은 22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0계단 상승한 1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보겸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서 마지막 날 4타 차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보겸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승, 통산 2승을 달성했고,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 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도 세계랭킹 169위에서 117위로 52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4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차례로 1-4위에 자리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우승상금 33만 달러) 정상에 오른 한나 그린(호주)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됐다. 반면 지난주까지 5위였던 고진영은 6위로 밀려났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유해란, 양희영이 그 뒤를 이어 톱10 안에 포진했다.
한편 국내파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윤이나는 지난주보다 한계단 하락한 3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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