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전주 KCC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LG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경기에서 89-84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KCC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LG에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아셈 마레이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칼 타마요가 16점, 유기상이 14점, 정인덕과 대릴 먼로가 각각 10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이승현이 25점, 디온테 버튼이 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전반까지 48-46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이승현과 버튼이 맹활약한 KCC에 역전을 허용했다. 유기상의 3점슛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63-70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LG는 4쿼터에서 다시 힘을 냈다. 마레이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4쿼터 중반 76-74 재역전에 성공했다. KCC가 버튼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LG는 양준석의 연속 7득점으로 응수하며 87-76까지 차이를 벌렸다.
KCC는 4쿼터 막판 캘빈 에피스톨라의 3점슛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LG는 두경민의 자유투로 다시 도망가며 한숨을 돌렸다. 경기는 LG의 89-8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