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는 가운데 1차전 표가 벌써 동이 났다.
양 팀은 오늘(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격돌한다.
KBO는 같은 날 오후 2시 45분 "한국시리즈 1차전 19300석이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매진을 더해 2024 포스트시즌은 12경기에서 총 26785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매진 기록은 17경기까지 늘어났다. 한국시리즈로 한정한다면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2경기 연속 완판이다.
한편 KBO는 20일 올해 가을야구 입장 수입을 공개했다. 한국시리즈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104억 503만 500원을 기록, 2022년의 103억 9222만 6000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원년부터 라이벌이었던 KIA와 삼성이 맞붙는 만큼 전 경기 매진이 기대된다. 한국시리즈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입장 수입이 증대된다. KBO는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는 상황.
한편 1차전 선발투수로 KIA는 제임스 네일을 내보낸다. 삼성은 원태인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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