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에드먼 4타점' 다저스, 메츠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양키스와 우승 다툼
작성 : 2024년 10월 21일(월) 13:05

토미 에드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메츠를 10-5로 격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98승64패로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혈전을 펼친 끝에 3승2패로 승리하며 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기세를 몰아 메츠까지 제압하며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됐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선착한 뉴욕 양키스와 7전4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1981년 이후 43년 만이다.

다저스와 양키스 모두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라는 간판 타자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선수의 방망이가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다저스 토미 에드먼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윌 스미스는 투런포를 보탰다. 오타니도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선취점은 메츠가 가져갔다. 1회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피트 알론소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다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다저스는 1회말 오타니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에드먼의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3회말 에드먼의 투런포로 4-1을 만들었다. 이후 스미스까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6-1로 차이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메츠는 4회초 마크 비엔토스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오타니의 적시타로 7-3을 만들었다.

다시 메츠가 7회초 1사 1,3루에서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지만, 다저스는 8회말 베츠의 적시 2루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메츠의 9회초 공격을 1실점 막으로 막아내며 10-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