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로버트 할리가 첫째 아들 재선에게 이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0일 밤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 씨의 가상 이혼이 그려졌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가상 이혼을 앞두고 미국에 있는 첫째 아들 재선에게 전화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재선은 "바로 결정하지 말고 못했던 대화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로버트 할리는 "5년 전 그 사건 때 아들이 '엄마, 이혼하지 마'라고 했다. 그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아들은 이혼하는 거 반대할 거라고 예상했다"고 끄덕였다.
이어 "그런 말 들을 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내가 맞는 선택을 하고 있는지"라고 씁쓸한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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