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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말한 라이온스의 장점은?
작성 : 2015년 01월 14일(수) 20:02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장점을 극대화 시켜야죠"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14일 서울 SK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열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리오 라이온스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리온스는 12일 서울 삼성에 찰스 가르시아와 이호현을 내주고 라이온스와 방경수를 데리고 오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득점 선두인 트로이 길렌워터에 이어 2위 라이온스까지 영입해 오리온스는 최강 외국인 듀오를 형성했다. 특히 라이온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 당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경기 전 만나 추일승 감독은 "전날 라이온스와 처음으로 훈련했다"며 "장점을 극대화해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온스가 수비 리바운드도 좋다"고 말했다.

라이온스의 영입으로 길렌워터의 출전시간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추일승 감독은 "길렌워터는 23분 정도 투입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스에서의 라이온스의 데뷔전은 어땠을까.

1쿼터 선발명단으로 나선 라이온스는 부지런히 리바운드를 잡았다. 수비 리바운드 4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삼성에서 주로 외곽 플레이가 잦았지만 이날 골밑으로 들어가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상대팀 애런 헤인즈와의 대결에서는 근소하게 이겼다. 신장과 스피드에서 헤인즈를 앞섰다. 그러나 라이온스의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다. 이날 접전이 벌어지면서 오리온스는 라이온스보다 길렌워터를 더 많이 경기에 내보냈다.

오리온스에서의 첫 경기였던 만큼 아직 팀 완전히 녹아든 모습은 아니었다. 길렌워터는 21득점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데 반해 라이온스는 이날 약 16분을 소화하며 8득점에 그쳤다.

경기 뒤 추일승 감독도 라이온스 해법을 찾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라이온스가 안에서 밖으로 가는 패스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라이온스에게 맞는 경기 운영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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