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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3도움' 세도르프 "행복한 이틀...한국 문화 체함해 뜻깊어"
작성 : 2024년 10월 20일(일) 20:31

박주호-세도르프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클라렌스 세도르프가 아이콘 매치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FC스피어를 4-1 대승을 거뒀다.

아이콘 매치는 이제는 축구화를 벗은 전설들이 한국에서 이색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FC스피어는 세계적인 공격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티에리 앙리 감독과 박지성 코치가 지휘하고, 주장은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다.

이를 막아야 하는 실드 유나이티드는 시대를 풍미했던 수비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감독은 파비오 칸나바로, 코치는 이영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주장 완장을 찬다.

이날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선발로 출전한 세도르프는 1골 3도움으로 이날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경기 후 세도르프는 "먼저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분들과 팬들께 감사하다"며 "어제와 오늘 많은 환영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축구적으로도 옛 동료와 함께해서 뜻깊었다"라며 "공격수 팀보다는 승자인 우리가 더 즐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웃었다.

세이도르프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며 경기 전 체험한 행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음악인 국악을 즐기며 한국 음식을 체험했다"라며 "다른 나라도 자주 가지만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건 뜻깊다.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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