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이범호 감독과 박진만 감독이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KIA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2.69)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고 생각한다. 평균자책점도 1등을 차지했기 때문에 양현종과 네일을 두고 고민했는데 네일을 내고 양현종을 내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28경기에 출전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남겼다. 원태인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다승 1위 선수고, 순차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원태인이 나가야 할 차례다. 우리 다승 1위 선수답게 제일 믿음이 가는 선수다. 한국시리즈 1차전(선발)을 원태인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양 팀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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