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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마이애미, 리그 최종전서 6-2 대승…MLS 역대 최다 승점
작성 : 2024년 10월 20일(일) 12:28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사상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S 정규리그 최종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2분 루카 랭고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4분 딜런 보레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루이스 수아레즈가 반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40분 팀의 첫 골을 신고한 수아레즈는 3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 마이애미는 기세를 올렸다. 후반 13분 벤자민 크레마쉬가 득점을 올리며 마이애미가 3-2로 첫 리드를 잡았다.

메시는 크레마쉬의 득점이 터진 뒤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축구의 신'답게 메시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후반 33분 메시가 이날 첫 골을 만들었고, 3분이 지난 후반 36분 다시 골맛을 봤다. 후반 44분 메시의 세 번째 골이 터졌고, 마이애미는 6-2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로 마이애미는 22승 8무 4패(승점 74점)를 기록, 1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승점 74점은 MLS 정규리그 역대 최다 승점이다. 공교롭게도 종전 기록은 이날 마이애미의 상대였던 뉴잉글랜드가 2021년 기록한 73점이다.

또한 마이애미는 MLS 정규리그 1위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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