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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최부경의 활약, 두 배로 기쁘다"
작성 : 2015년 01월 14일(수) 19:18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서울 SK의 문경은(45) 감독이 단독 선두를 되찾았음에도 2위 울산 모비스를 경계했다.

문경은 감독은 14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3-67로 승리한 뒤 취재진을 만나 "모비스의 전력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우리가 다소 불안하다"고 말했다.

SK는 모비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SK가 이날 경기로 1위를 되찾았지만 모비스와는 여전히 반 게임차다. 문경은 감독은 "우리가 앞서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모비스와의 선두 다툼의 키포인트를 세 가지를 꼽으며 "부상, 분위기 팀워크"를 뽑았다. 그는 "연습한다고 실력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그 세 가지를 가지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경은 감독은 휴식기 첫 경기를 잘 치른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경기감각이 떨어질까 하는 걱정도 했는데 그런 부분 없이 잘해줬다"며 "1쿼터에는 다소 수비의 정교함이 떨어졌지만 2쿼터부터 잘 추스렸다"고 선수들을 말했다

이날 15득점 10리바운드 3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최부경에 대해서는 "그 동안 최부경이 못했던 것은 아닌데 오늘 결정적인 공수에서의 맹활약이 좋았다. 두 배로 기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오리온스에 새로 합류한 리오 라이온스 대해서는 경계했다. 트로이 길렌워터와의 조합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파괴력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문경은 감독은 "예전에 리처드슨이 오리온스에 있었을 때처럼 연습했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쉴틈이 없다. 수비를 하는 부분에서는 버거은 조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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