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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SNL', 뉴진스 하니 인종차별→한강 희화화 논란
작성 : 2024년 10월 20일(일) 10:15

SNL 코리아 뉴진스 하니 한강 작가 / 사진=쿠팡플레이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SNL 코리아'가 또 논란 제조기에 등극했다.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서는 배우 김의성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분 중에는 배우 지예은이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된 참고인으로 출석한 그룹 뉴진스 하니를 패러디한 모습이 담겼다. 김의성은 당시 하니와 셀카를 찍어 논란을 빚은 한화오션 사장으로 분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분이 공개된 직후 베트남계 호주 국정인 하니의 다소 어눌한 한국어 말투를 우스꽝스럽게 따라 했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결국 이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더불어 김아영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패러디했다. 다만 그동안 성역 없는 풍자를 앞세워온 'SNL 코리아'가 한강 작가의 표정, 자세, 말투 등을 흉내 내며 그를 희화화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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