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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32분 출전+리그 4호골…PSG, 스트라스부르에 4-2 승리
작성 : 2024년 10월 20일(일) 09:19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교체로 출전해 리그 4호 골을 신고했다. 팀은 4-2 승리를 챙겼다.

PSG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PSG는 6승 2무(승점 20점)를 기록했다. AS 모나코(승점 20점·14골 4실점)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PSG(25골 8실점)가 1위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해 32분을 소화하며 리그 4호 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10월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서 2경기 모두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체적으로 로테이션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강인도 체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전반부터 PSG가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전반 18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세니 마율루에게 공을 연결했고, 마율루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PSG는 후반에 더욱 고삐를 조였다. 후반 2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세컨볼을 따내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스트라스부르는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세쿠 마라가 만회골을 신고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아센시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투입되자마자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 17분 이강인은 절묘한 로빙 패스를 찔러줬고, 바르콜라가 침투하며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다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PSG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20분 윌리안 파초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보냈고, 바르콜라가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이강인도 폭발했다. 후반 45분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 아크 우측으로 침투했고 이강인에게 컷백 패스를 보냈다. 이강인은 침착하게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리그 4호 골.

후반 추가시간 스트라스부르가 1골을 더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PSG가 이강인의 쐐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이날 교체로 출전한 선수 중 마라(8.3점)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점수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3%(10/12), 롱패스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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