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까지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홈 3연패 늪에 빠진 마인츠는 2승2무3패(승점 8)로 18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개막 후 5승2무(승점 17)로 무패행진을 달린 라이프치히는 선두로 도약했다.
라이프치히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 시몬스가 수비 사이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인츠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3분 지프가 이재성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날렸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옆으로 흘렀다.
마인츠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33분 코너킥 공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문전에서 헤더했지만 옆으로 흘렀다.
라이프치히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시몬스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펜다가 다이렉트 슈팅했다. 이를 첸트너가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오르반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두 골을 내준 마인츠가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펼쳤고, 라이프치히는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마인츠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9분 이재성을 빼고 넬슨 바이퍼를 투입했다. 양 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마인츠는 홈에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2-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