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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 김청, 3일 만에 이혼→강원도로 잠적 "너무 큰 대가 치렀다" [TV캡처]
작성 : 2024년 10월 19일(토) 21:52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청이 3일 만에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배우 김청이 출연했다.

이날 김청은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주일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3일 만에 이혼했다"며 그 당시 주인공으로서 나의 자리도 없어지고 공허하고 불안했다. 그냥 결혼하면 모든 게 안정될 줄 알았다. 내 편이 생길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3일 만에 이혼했던 이유와 관련해 김청의 어머니는 "이유가 엄마랑 단둘이 살았는데 결혼하고 (남편이) '엄마 손을 놔라, 엄마 손 떼게 해라, 돈 관리도 자기가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김청 씨가 피해자다"라고 반응했다.

상대방은 이혼 후에도 매일 김청의 집으로 찾아와 모녀를 괴롭혔다고. 김청은 "어쨌든 모든 선택은 내가 했고,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렇지만 너무 큰 대가를 치렀다"고 고백했다.

또한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도 노코멘트하고 산에 들어간 게 가장 잘했던 것 같다"며 강원도의 한 암자에서 잠적하게 된 일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이니까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지 그때는 다 싫었다. 그래서 엄마, 이모랑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갔는데 딱이겠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1년 조금 넘게 있었다. 어느 날 문득 정신이 번쩍 들면서 '내가 왜 여기 있지?' 했다. 그래서 그 길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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