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HD와 김천상무의 1-2위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과 김천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4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18승8무8패(승점 62)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김천은 16승9무9패(승점 57)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파이널 라운드 돌입 이후 양 팀의 첫 경기이자, 현재 1, 2위 팀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만약 울산이 승리한다면 2위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우승에 더욱 다가설 수 있고, 김천이 승리한다며 우승 경쟁이 혼전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 무승부에 그쳤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채 경기를 마치게 됐다.
파이널B 대전하나시티즌은 김준범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2-0으로 격파했다.
대전은 9승11무14패(승점 38)를 기록하며 전북(9승10무15패, 승점 37)을 제치고 10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10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갈 길 바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제주는 14승2무18패(승점 44, 34골)로 8위를 유지했다. 7위 광주FC(14승2무18패, 승점 44, 41골)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인천은 7승11무16패(승점 3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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