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데니 레예스가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레예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레예스는 구속은 최고 149km/h, 최저 123km/h가 찍혔다. 총 110구를 던졌고, 직구 39구, 커브 1구, 슬라이더 19구, 체인지업 22구, 커터 23구, 투심과 싱커를 합쳐 6구를 구사했다.
레예스는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6.2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바 있는데, 이번 경기에선 단 1실점도 하지 않은 채 LG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레예스는 PO동안 2경기에 등판해 2승, 13.2이닝 1자책, 3탈삼진, 평균자책점 0.66으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며 PO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레예스는 기자단 투표 55표 중 42표(득표율 76.4%)를 받아 PO 최고의 선수가 됐다.
레예스는 부상으로 3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레예스 외에도 강민호가 7표, 디아즈가 4표, 구자욱이 1표, 김윤수가 1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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