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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김민수, 지로나 1군 콜업…라리가 8호 코리안리거 탄생할까
작성 : 2024년 10월 19일(토) 12:20

김민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호 코리안리거가 탄생이 임박했다.

지로나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미첼 산체스 지로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로나 B팀에 있던 김민수를 포함한 5명을 콜업했다.

지로나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게 되면서 B팀에서 대체 선수들을 수혈할 계획이었고, 여기에 김민수도 포함 됐다.

김민수는 지로나의 SNS를 통해 공개한 소시에다드전 대비 1군 훈련 사진에서 웃는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만약 김민수가 소시에다드전 데뷔전을 치른다면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울산 HD), 김영규(춘천시민축구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기성용(FC서울) 뒤를 잇는 리그 역사상 8번째 코리안리거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또한 김민수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나선다면 2023년 6월 마요르카 소속이던 이강인의 라요 바예카노전 이후, 1년 4개월 만의 한국 선수의 프리메라리가 출전이다

김민수는 초등학교 졸업 후 곧장 스페인으로 건너갔다. 그는 스페인 메르칸틸·CF 댐 유스 시스템을 거쳐 2022년 지로나 유스에 입단했고, 이번 시즌 지로나 B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즌 지로나 1군 팀의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기도 했던 김민수는 드디어 정식으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할 기회마저 잡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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