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복면가왕'이 한 주 쉬어간다.
18일 MBC는 "MBC 스포츠 '2024 아이콘 매치 FC스피어:실드UTD' 중계로 인해 10월 20일 18시 05분에 예정된 '복면가왕'은 결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특수한 가면을 쓰고 가왕 자리에 도전하고, 판정단이 그 정체를 추리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방송해 세계 54개국에 포맷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복면가왕' 대신 방송되는 '2024 아이콘 매치 FC스피어:실드UTD'는 넥슨이 주최하는 빅 이벤트로, 전직 월드클래스 축구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축구 친선 경기다. 19, 20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 11명과 월드클래스 수비수 11명의 대결로 치러진다.
FC스피어 팀은 드로그바, 베르바토프, 카카, 피구, 아자르, 셰우첸코, 델피에로, 테베즈, 오언, 펠라이니,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박지성(코치), 앙리(감독)가 나선다.
실드UTD 팀은 퍼디난드, 비디치,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피를로, 셰도르프, 푸욜, 보누치, 리세, 아디, 반데사르, 김남일, 박주호, 이영표(코치), 칸나바로(감독)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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