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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R 기상 악화로 중단…내일(19일) 재개
작성 : 2024년 10월 18일(금) 14:10

비를 맞으며 경기하는 리디아 고 / 사진=권광일 기자

[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우승상금 33만 달러)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18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66야드)에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 서원밸리에는 오전부터 조금씩 비가 내렸고, 시간이 흐를수록 빗줄기가 굵어졌다. 결국 오후 1시 5분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 대기하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많은 비가 쏟아졌고, 코스도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결국 오후 1시 45분 경기 순연이 결정됐다.

대회 관계자는 "오늘은 코스 컨디션이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잔여 홀은) 내일 아침 일찍 진행할 예정이다. 티 타임을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나 그린(호주)은 2라운드 전반을 마친 가운데 1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9번 홀까지 10언더파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지은과 최혜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은 8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유해란과 김아린, 셀린 부티에(프랑스), 그레이스 김(호주) 등이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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