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사)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지난 16일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2024년 스포츠 인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수와 지도자 간의 스포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새롭게 제정된 '체육인 인권보호 규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인권 교육을 비롯해 조별 토론 및 발표, 연맹 직원과의 질의응답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스포츠 인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스포츠 인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다질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지수는 "연맹의 새 인권보호 규정을 통해 선수들의 인권을 위한 노력을 실감했다"며 "연맹이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연맹은 "이번 행사가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의 인권 신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11월에는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한국 최초로 스켈레톤 월드컵과 아시안컵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스켈레톤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팬들에게 스켈레톤 종목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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