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우승상금 33만 달러)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18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66야드)에서 진행 중이었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폭우로 중단됐다.
이날 서원밸리에는 오전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더니,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오후 1시 5분 경기 중단이 결정됐다.
앞으로의 기상 상황에 따라, 경기 재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 그린(호주)은 2라운드 전반을 마친 가운데 1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9번 홀까지 10언더파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지은과 최혜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은 8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유해란과 김아린, 셀린 부티에(프랑스), 그레이스 김(호주) 등이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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